이 페이지는 BBC 비주얼 저널리즘의 ‘재택근무의 일상화’... 코로나19가 바꿀 사무실의 미래 페이지를 보고 비슷하게 구현한 것이다.
아래의 내용은 필자가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을 다녀오며 인상 깊었던 사진들을 모아서 만들어 보았다.
일본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어떨까? 밑으로 스크롤 해보자.
해리를 소개한다.
2019년, 해리는 일본의 고베대학교의 교환학생이었다. 일본에서의 학교생활은 해리의 생활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수업이 많지 않았던 해리는 많은 곳을 여행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고베에서 가까운 오사카부터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햅파이브에서 오사카의 경치를 보며 관람차도 타보고,
주말이면 교토에 가서 산책을 즐기기도 했다.
교토의 아라시야마 강은 풍경을 즐기며 폼을 잡기 커피를 마시기 아주 좋은 곳이었다.
맞다 한국인이 응 커피라 부르는 그 커피
해리는 잡화점은 꼭 들리곤 했었다. 왜냐하면 그는 ‘명탐정 코난’의 왕팬이기 때문이다. 대형 잡화점에는 꼭 코난이 있었다.
1쿼터의 종강 이후 해리는 좀 더 멀리까지 가보고 싶었다. 기차를 타고 고라쿠엔 정원도 가보았고,
간사이 지방의 끝이라고도 볼 수 있는 시라하마에서 모래사장도 보고 센조지키에서 폼도 잡아보았다.
2쿼터의 종강이후에도 멀리까지 여행을 다녔다. 특히 돗토리 사구에서 손 선풍기만 들고 사막을 체험했다. 너무 더웠다...
그래도 역시 가장 멋지고 좋았던 곳은 그가 지냈던 고베였다. 벚꽃이 예뻤던 신사, 돌고래쇼가 감동이었던 수족관, 예쁜 동물원, 그리고 멋진 야경까지.
종강 후 있었던 고베 해상 불꽃축제는 잊지 못할 추억이다. 일본에서도 손에 꼽는 하나비마츠리로써 한 시간 동안 약 1만발의 폭죽이 터졌고, 교환학생의 마무리로 더할 나위 없었다.
최대한 비슷한 클론 코딩을 위해 글을 채워 넣어야 한다. 무슨 내용을 넣으면 좋을까.
그렇다. 지금부터의 내용은 그냥 아무 얘기나 끄적인 것이다. 그래도 나름 의미 있는 내용들로 채워 보았다.
고베에서 가장 많이 먹었던 우마타레야(by레드락)의 돼지고기덮밥, 시루카페의 케이크, 내 최애 모리타니 쇼텐 정육점에서 파는 고로케, 스타벅스의 아포가토 프라푸치노, 모토마치 케이크, 오카모토역에서 먹은 팬케이크, 오카모토역에서 먹은 팥빙수, 학교 근처 식당의 오므라이스, 고베 하버랜드 모자이크에서 먹었던 샤브샤브
오사카만 가면 먹었던 하나타코의 네기마요 타코야끼, 오사카 성에서 먹었던 녹차 아이스크림, 이치란 라멘, 마지막날 먹었던 151호라이만두
교토 텐동마키노의 텐동, 교토 가와라마치역의 만두, 니시키 시장에서 먹은 호지 말차 반반 아이스크림, 아오오니기리, 백식당 스키야키, 아라시야마의 요시무라 소바
그리고 한국의 햄버거가 그리울 때마다 들렀던 버거킹.
고베 대학(일본어: 神戸大学, Kobe University)은 일본의 국립 대학이다. 대학 본부는 효고현 고베시 나다구(灘區)에 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대학 가운데 하나로 교토 대학, 오사카 대학과 함께 간사이 지방의 3대 명문대학으로 손꼽힌다.
전국적으로도 구제국대학인 나고야대학, 토호쿠대학과 비슷한 레벨로 평가받는 명문대학이다. 일본에서 최초로 경영학부와 경영대학원을 설립했다. 상경학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법학, 정치학 분야의 명성이 높다.
-출처 위키백과-
한 학기동안 너무 행복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수많은 경험들을 하였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꼭 일본이 아니더라도 한국의 더 많은 대학생들이 교환학생을 꼭 다녀왔으면 좋겠다.
끝으로 고베대학교의 교수님들과 직원분들께 감사하며, 일본에서 돌아다니는 내내 최대한 친절하게, 그리고 쉽게 말씀해주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감사하다. 무엇보다도 함께 지냈던 사람들께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글과 제작 해리, 그림 해리, 개발 해리, 사진 @haesoo__y (해리)